호야의 문화생활

의정부예술의전당 둘러보기 (의정부음악극축제/주차/좌석)

Hoyaho 2020. 8. 1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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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예술의전당 전경

오늘 둘러볼 아트센터는 의정부의 간판(?) 의정부예술의전당이다.

2001년 개관한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대극장 1,025석 / 소극장 233석과 전시장, 교육장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편안한 방문을 위해 주차요금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주차요금은 소형/대형에 따라 구분된다.

 

입차후 30분 이내 무료, 초과 시 10분당 소형 200원, 대형 400원

1일 최대 요금 소형 6,000원 대형 12,000원

공연 관람 및 교육 수강생 소형 1,000원, 대형 2,000원(5시간 이내)

 

이렇게 저렴한 요금표는 실로 오랜만에 보는듯하다.

지하철과는 제법 거리가 되니 자차 이용 가능하면 드라이브할 겸 끌고 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주차공간도 넉넉하니 걱정 마시길!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건물에는 예정 공연에 배너가 커튼처럼 쭉 드리워져있다.

미관상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마케팅은 중요하기 때문에 이해한다. 좋은 공연이 소식을 널리 널리 전파해야 하지 않은가?

그래서 준비했다.

제19회 의정부음악극축제 공연 소식!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매년 대표공연으로 의정부음악극축제를 선보이는데 올해로 19회를 맞이하였다. 보통 5월쯤 개막을 하곤 했는데 올해는 코로나사태로 8월이 되서야 어렵게 개막을 올리게 되었다.

8월 7일 개막하여 10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 주변 일대에서 개최. 총 11 작품의 실내공연과 34편의 야외공연이 50여 회 공연될 예정이다. 오늘이 10일이니 이미 공연이 한창 진행 중이다.

예술가와 관객 모두 안전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공연 사전예약제 및 실내공연 거리두기 좌석제, 공연장 내 

열화상 카메라 설치, 소독용품 구비 등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야외공연까지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니 방문 예정이신 관람객을 일찍 예약을 해두어야 할 것 같다.

 

19회 의정부음악극축제 일정

위에 공연표 확인하시고 꼭 원하시는 공연 예약 성공하시길 바란다.

매년 해외초청팀까지 불러 성대하게 이루어졌는데 올해는 그놈의 코로나 때문에 해외팀은 모두 취소되고 국내팀으로만

간략하게 이루어지지만 라인업이 결코 빈약하지 않은 듯하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관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관 건물을 보고 있자면 왠지 익숙한 느낌을 받으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

서울에 있는 예술의전당과 똑닮지 않았는가? 내가 알기로 예술의전당 건물은 선조들이 쓰던 갓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하는데 의정부예술의전당도 같은 건축가인지, 따라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의정부예술의전당 내부에는 카페도 운영되고 있다. 축제 시작 전에 방문한 것이어서 문은 굳게 닫혀있었는데

이전에 방문한 경험으로는 목재가구 중심에 깔끔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으니 앉아서 차 한잔하기 좋은 곳이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을 낮에 방문하면 관람객보다는 오고 가는 등산객을 더 많이 마주하게 된다.

전당 바로 뒤로 북한산 둘레길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최근에 비가 많이 내렸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왕래하고 있었다.

날씨가 좋을 때에는 유치원에서도 현장체험을 하러 오는 걸 보니 길이 험하지 않은 듯하다.

 

둘레길 지도의 길이를 다 더해보니 2.3km로 반나절 코스로 딱 걸어보면 좋을만한 길이였다.

둘레길도 힘들고 부담되시는 분들은 둘레길로 빠지지 않고 작동근린공원에서 가볍게 걸어도 좋을 것 같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옆에 있는 의정부 시청을 둘러싸고 있는 작은 공원인데 지도에 보면 이것저것 없는 것이 없다.

실제로 둘레길로 향하는 사람보다 공원길로 산책을 나서는 사람이 더 많아 보였다.

 

장맛비가 계속되는 요즘, 의정부예술의전당을 방문하여 의정부음악극축제도 즐기고 혹시 운 좋게 날이 갠다면

산책길도 걸어보면서 여유를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 물론 앞사람과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걷는 것은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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