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의 문화생활

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둘러보기 전반전

Hoyaho 2021. 3. 2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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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 둘러볼 문화공간은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스케일을 꿈꾸는 문화공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입니다.

이름에서부터 광주는 우습게 넘기고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연장을 꿈꾸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스케일이 어마어마합니다.

 

주차를 하고 나오면 엄청난 크기에 벽에

압도당하게 됩니다.

 

참고사항으로 주차요금은 소형차 기준

15분당 400원 일일 최대 요금 15,000원입니다.

 

오른쪽은 덩굴이 우거진 콘크리트 벽이고 

왼쪽은 구멍이 송송 뚫린 스테인리스 재질 

이른바 찜기 재질에 벽이 서있습니다.

 

아시아문화전당에 건물 외벽은 전체적으로

이 찜기 스타일입니다.

 

 

주차장에서 중앙광장으로 좀 나가다 보면 

기괴한 조형물을 하나 만나볼 수 있습니다.

브이자를 하고 있는 손인데 검지와 엄지는 

가죽이 벗겨져 뼈만 남았군요.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괴상한 손가락에서 우측을 

쓱 돌아보면 주공연장인 예술극장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2021 해피 뉴 이어라고 꾸며놨는데

올해 내내 붙여놨다가 내년에 2 하나만

바꿀 계획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야외공연도 가능할만한 넓은 공간인데

주변에 앉을 좌석이 없어서

야외무대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불편해 보입니다.

 

잠깐 서서 볼 수 있는 간단한 공연 정도는

가능해 보이네요

 

예술극장 내부에는 두 개의 극장이 존재합니다.

무려 그 이름도 극장 1, 극장 2.

그 외에 어린이문화원 건물에 

설치된 극장 이름은 어린이극장입니다.

실무자들이 이름은 짓는데 고민을 1도 

하지 않았다는 느낌을 확실히 받을 수 있는

부분 같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1,120석 수준의 대극장

512석의 중극장

248석의 소극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전시장, 교육장이 있습니다.

이 정도 크기면 롤러코스터도 설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쉽게 바이킹도 하나 없었습니다.

 

멀리 사무동에 속하는 문화정보원

건물이 보입니다.

건물들 사이로 커다란 광장이 펼쳐져 있는데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중간에서 자전거 타고 놀면 좋으련만

평일이라 그런지 금지구역인지 

자전거 타는 아이 하나 볼 수가 없었습니다.

문화공간인데 뛰어노는 아이는 기본이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넓은 광장 한구석에는 알록달록한 

조형물들이 꾸며져 있었는데

사이사이 벤치들을 보니 잠시 쉬어가는

공간인 듯했습니다.

깨알같이 표지판 기능도 하고 있으니 한 숨 돌리고

목적지 찾아가는 세이브포인트 같은 장소네요.

 

아래서 보면 그냥저냥이었는데

위에서 보면 조금 더 꾸며놓은 느낌이 날까 싶어서

수많은 계단을 올라가 찍어보았습니다.

좀 낫나요?

위에서 보니 아시아문화전당에

넓은 규모가 더 와 닿는 것 같습니다.

 

꼴랑 광장 하나 가로질렀는데 그때에

피로감이 몰려오는 것 같아서 추후 포스팅을 

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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