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 : 10,000원
수익금 : -7,000원
잔금 : 3,000원
인천유나이티드 팬 여러분 죄송합니다.
제가 감히 건방지게 인천이 울산현대에게 당연히 질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수원삼성 블루윙즈 팬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함부로 수원이 당연히 포항스틸러스에게 질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대전하나시티즌 팬 여러분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아무리 그래도 전북 현대한테는 힘들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돈을 못먹으면 바보라고 생각하며 지난날 호기롭게 5천원을 베팅하였으나
세폴이 모두 무너져내렸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울산현대와 인천유나이티드의 대결.
울산현대는 연승중이고 양팀의 상대 전적 또한 울산이 압도적이었기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건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76887
순수한 축구팬으로써는 정말 환상적인 경기였다.
1대0을 지켜나가는 약팀과 어떻게든 넣으려는 1위팀.
정규시간이 끝나기 5분전 극적인 동점골.
그리고 제르소의 환상적인 드리블부터 시작된 버저비터 역전골.
그야말로 축구는 드라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울산현대의 6연승 저지, 13경기- 5년간의 무승 징크스 탈출.
여러모로 인천 유나이티드에겐 기적적인 라운드가 되었다.
그러나 하필 내 돈이 걸려있는 날 그랬어야만 했을까...
실시간으로 경기를 보다가 에르난데스의 극장골에 나는 무릎을 꿇고 말았다.
근데 왠걸?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낙승을 예상했던 전북과 포항이 상대적으로 약세인 두팀에게 힘겨운 경기 끝에 무승부를 거두는게 아닌가?
적중률 0%
토토가 버린 사나이
초심자의 운도 없었고 이변이라 칭송되는 경기가 속출하고...
나에 토토일대기는 쉽지가 않다.
하지만 나에게는 아직 3천원이 남아있다.
이번 주말은 기필코 원금회수를 이루리라!
토토일기 4회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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