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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의 문화생활44

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둘러보기 전반전 자~ 오늘 둘러볼 문화공간은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스케일을 꿈꾸는 문화공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입니다. 이름에서부터 광주는 우습게 넘기고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연장을 꿈꾸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스케일이 어마어마합니다. 주차를 하고 나오면 엄청난 크기에 벽에 압도당하게 됩니다. 참고사항으로 주차요금은 소형차 기준 15분당 400원 일일 최대 요금 15,000원입니다. 오른쪽은 덩굴이 우거진 콘크리트 벽이고 왼쪽은 구멍이 송송 뚫린 스테인리스 재질 이른바 찜기 재질에 벽이 서있습니다. 아시아문화전당에 건물 외벽은 전체적으로 이 찜기 스타일입니다. 주차장에서 중앙광장으로 좀 나가다 보면 기괴한 조형물을 하나 만나볼 수 있습니다. 브이자를 하고 있는 손인데 검지와 엄지는 가죽이 벗겨져 .. 2021. 3. 24.
광주시민회관 둘러보기 저번 포스팅에서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을 둘러본 뒤 주변도 포스팅하기로 했습니다. 자신과의 약속대로 오늘은 그 주변인 광주시민회관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빛고을시민문화관 바로 뒤 광주공원에 위치한 광주시민회관은 빛고을시민문화관, 광주문화예술회관 등등이 생기기 전에 주민들이 문화생활을 위해 모이던 선조님 같은 곳입니다. 광주공원 초입에는 해태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근데 밑에 적혀있는 해태제과. 앞으로 궁궐을 지날 때마다 해태상 밑에 쓰여있나 찾아볼 것 같습니다. 위의 탑은 현충탑입니다. 이름 그대로 호국보훈을 기리며 세워진 탑입니다. 현충탑을 기준으로 공원이 잘 조성되어있어서 이른 아침부터 산책 나오신 어르신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주변을 싹 둘러봤으니 오늘의 메인디쉬인 광주시민회관입니다. 딱 봐도 오래.. 2021. 3. 17.
빛고을시민문화관(광주문화재단) 둘러보기 자~ 오늘 둘러볼 문화공간은 광주! 무려 전라도 광주에 위치한 빛고을시민문화관이다. 문화관의 위치는 천혜의 요새(?)로 자리 잡을만한 위치에 있다. 앞에는 물이 흐르고 뒤는 산이 둘러쌓은 배산임수의 장소이다. 광주교를 넘어 멀리 빛고을시민문화관이 얼핏 보인다. 날이 흘려서 우중충하다. 이름도 광주교이니 엄청 큰 다리이길 기대했는데 그냥 개천 위에 있는 넓은 다리이다. 저 동그란 원은 무엇을 상징하는지 모르겠지만 넘어지기 쉽게 만들었는지 로프들이 조형물을 지탱하고 있었다. 개천 이름은 기억 안 나지만 청계천보다 넓다. 산책로도 넓어서 3차선 도로쯤 되는 느낌이다. 주변 구경은 그만하고 이제 빛고을시민문화관을 둘러보러 떠나보자. 가까이 가기 전에 전체 샷 한 컷 올해 10주년인지 벽에는 커다랗게 10이라는 .. 2021. 3. 16.
정동극장 둘러보기 자~ 오늘 둘러볼 문화예술공간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연인의 슬픈 전설이 내려오는 덕수궁 돌담길 옆에 위치한 정동극장입니다. 시청 쪽으로 들어오면 필연적으로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서 오게되니 미신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서대문역 쪽을 통해서 들어오시길 바랍니다. 오시는 방법은 서대문역이나 시청역에서 하차하신 후 걸어서 오시는 방법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정동극장에는 주차공간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동극장에서는 3월에 베르나르다 알바라는 뮤지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번 달에 오만석, 안재욱 배우가 출연하는 연극 더 드레서를 보고 싶어서 예매까지 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전면 취소된 이력이 있어서 이번에는 제대로 공연이 오를 수 있을지 걱정되네요. 덕수궁 돌담길처럼 돌담으로 쌓여있는 정동극.. 2021. 2. 4.
남한산성아트홀 aka.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자~ 오늘 둘러볼 문화공간은 광주시에 위치한 남한산성아트홀입니다. 광주시라고 하면 전라도 광주로 착각하기 십상인데 경기도에 위치한 광주시! 임을 염두에 두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나름 경기도 성남 근처라 화려한 신도시를 생각하며 도착한 광주시는 휑한 느낌이 많이 드는 도시였습니다. 덕분에 주차장도 넓고 무료라는 점. 광주문화스포츠센터는 광주시청, 광주법원 등 광주시에 행정구역 중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근처가 휑해서 두 건물이 주변에서 가장 크고 세련된 건물입니다. 커다란 건물들보다 제 시선을 사로잡은 건 자그마한 동상 하나였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입니다. 의자에 앉아있는 형상은 많이 봤는데 이 소녀는 까치발을 들고 높이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하필 눈이 내린 추운 날씨였는데 맨발에 얇은 옷으.. 2021. 2. 1.
국립극장 둘러보기 자~ 오늘 둘러볼 문화공간은 국립극장입니다. 톺아보기를 하고 싶지만 400~500명대를 줄타기하는 코로나 확진자 상황 때문에 오늘도 국립극장을 수박 겉핥기 하듯 둘러보고 왔습니다. 흔히 서울의 문화공연장 하면 떠올리는 장소가 서초의 예술의 전당과 광화문의 세종문화회관 정도로 간추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허나 국립극장도 규모와 공연 퀄리티 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공연장입니다. '국립' 타이틀을 달았으니 이름값은 해야겠죠. 국립극장은 총 네 개의 극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순서대로 살펴보면 윗 사진에 대장격인 해오름극장입니다. 1563석으로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데 2018년부터 리모델링 중으로 아쉽게 관객들과 멀어진 지 꽤 됐습니다. 공사가 아니더라도 코로나 때문에 공연 보기 힘드니 다행인지 불행인지.. 2021.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