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야의 여가생활22

[타셴] 수제버거가 맛있는 대학로 카페 자~ 오늘 제가 여가를 즐긴 곳은 대학로에 위치한 카페 타셴입니다. 발음도 어려운 타셴은 독일의 출판사 이름입니다. 아트북을 출판하는 곳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데 카페 타셴도 독일 본사와 계약이 된 건지 내부에 아트북을 전시, 판매하고 있습니다. 원래 오픈은 10시 30분으로 알고 있는데 코로나 탓인지 방문 당일에는 11시 오픈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주변에 많고 많은 카페가 있지만 이 날 수제버거가 꼭 먹고 싶었기 때문에 30분 정도는 얼마든지 견딜 수 있었습니다. 창밖에는 테라스석도 마련돼있는데 아직은 밖에 앉기 쌀쌀하지만 곧 날씨가 따듯해지면 많은 사람들이 눈독을 들일 자리 같았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시대에 내부보다는 바깥 자리가 더 안심이 놓이기도 할 테고. 상점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대학로 상가에서 타.. 2021. 3. 15.
[카페 결] 종각 커피가 맛있는 카페 오늘 여유를 부려 볼 장소는 종각에 위치한 카페 결입니다. 종각에 랜드마크 격인 종로타워 바로 뒤에 새로 지어진 센트로폴리스는 그야말로 카페 춘추전국시대 같은 장소입니다. 큰 건물에 1층부터 지하까지 온갖 카페가 다 들어와 있습니다. 그 많고 많은 카페 중에서 제가 방문한 카페 중 가장 커피에 진심인 듯한 카페 결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센트로폴리스 1층에 제법 크고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카페 결은 간판이 크게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결인지 끌인지 흘림체로 쓰여있어서 처음엔 뭐하는 곳인가 싶었는데 들어가 보면 확실히 주변 카페보다 세련된 인테리어에 놀라실 겁니다. 종각 주변에 주차장이 한 시간에 6천 원 정도인데 센트로폴리스에 주차를 하고 결에서 커피를 마시면 무려 2시간이나 주차 등록을 해주니 5.. 2021. 2. 3.
[코나 헤이븐] 혜화 조용한 카페 이번에 방문한 카페는 여유를 부리기 위해서가 아닌 살기 위해서 방문한 장소입니다. 1월 27일 오전 갑자기 쏟아지는 눈에 어쩔 줄 몰라하다가 멀리 길가에 카페 하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카페 이름은 코나 헤이븐 프랜차이즈 카페라고 하는데 저는 살면서 이곳 말고 본 적이 없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서울에는 제가 방문한 강북점이 유일하고 주로 경기 남부 쪽에 위치한 카페더군요. 전체 건물은 주황색에 밋밋한 건물인데 1층 카페는 예쁜 벽돌로 꾸며놓은 모양이었습니다. 앞에 뭐가 이것저것 쓰여있는데 눈을 맞느라 읽을 틈도 없고 바로 내부로 직행. 안은 대부분 카페가 그러하듯 목재가구로 꾸며진 갈색톤에 아늑한 분위기였습니다. 맘에 드는 건 길가로 난 큰 창문이었는데 안에서 눈 구경을 하고 있으니 방금까지 눈에 맞아.. 2021. 1. 29.
[한평가게] 불광동 분위기 좋은 서점카페 코로나 2.5단계가 연장되었습니다! 그나마 기쁜 소식은 카페 내 취식이 가능해졌다는 점! 반가운 소식에 커피 향이나 맡아볼 겸 가까운 동네 카페를 뒤적이다 오늘 발걸음이 닿은 곳은 작은 책방이자 카페인 한평책빵 입니다. 불광역 옆인 서울혁신파크 내에 위치한 한평책빵은 멀리서부터 어? 저기 분위기 좋은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지만 매력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옆에 있는 커다란 은행나무가 중요한 조연 같이 느껴집니다. 한평책빵은 이름 그래도 한 평만 한 건물에 책과 빵을 파는 상점입니다. 실제로 한 평은 아니고 내부와 외부로 분리될 정도로 넉넉한 평수입니다. 외부에는 간이 비닐막을 쳐놓고 난로로 따듯하게 온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그 분위기가 깊은 산속을 헤매다 산장에 들어온 느낌입니다. 여름에 .. 2021. 1. 18.
[코피티암] 서촌/경복궁 브런치 카페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방역단계 격상과 한파의 이중고로 좀처럼 돌아다니지를 못하니 글을 쓸 소재가 없는 나날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오래간만에 외출 기회를 맞아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브런치 카페인 코피티암에 다녀왔습니다. 코피티암은 프랜차이즈 카페로 전국 곳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제가 찾는 곳은 경복궁, 서촌에 위치한 지점입니다. 코피티암은 무엇보다 브런치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있는데 위 사진과 실물이 정확히 일치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야말로 맛도 양도 최고에 브런치입니다. 어느 정도로 맛있냐면 세 가지를 다 먹어봤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이 녀석이 바로 아메리카 팬케익으로 달달한 시럽을 뿌려서 먹으면 크~ 프렌치 카야토스트이고 옆에 커피는 시그니쳐 메뉴인 코피티암 커피이니.. 2020. 12. 17.
[STRADA/스트라다] 코로나 2단계 착석 가능한 카페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400명을 넘고 있는 요즘 문화생활도 여가생활도 스탑 되어있는 나날입니다. 저번 2단계와 다르게 개인 카페도 착석이 불가능해져서 추운 날씨에 따듯한 커피 한 잔 하면서 앉아있을 공간 찾기가 어려운 게 더 야박하게 느껴지는데 어쩌겠습니까 거리두기 동참해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돌아다니다가 열려있는 STRADA라는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STRADA/스트라다는 이탈리어로 '길'이라는 뜻입니다. 바이올린 이름 비슷 무리하게 기억하고 있어서 음악 용어인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전혀 다른 뜻이군요. 어찌 됐든 카페 스트라다가 제 시선을 사로잡은 이유는 문 앞에 붙어있는 안내문이었습니다. '매장 내 이용 가능합니다.' 현재 베이커리와 커피 업종으로 사업자등록을 해놓은 카페는 매장 내 이용이 가능한.. 2020.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