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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의 음악생활24

음악일기 : 크리스티안 짐머만 서울문화재단에서 개최하는 목표 달성 인증 모임 마음을 기록하는 30일 음악일기가 9월 30일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되었다. 마지막으로 소개받게 된 음악은 크리스티안 짐머만의 연주였다. 30일 간 수많은 클래식 곡 중에서 우리에게 소개해주기 위해 매일 고심했을 커넥터님이 마지막으로 꺼내 든 패는 사심이 가득 담긴 연주가의 음악이었다. 사진을 보고 음악성이 아닌 얼굴에 반하신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먼저 들 정도로 미남이다. 크리스티안 짐머만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명성을 알린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1975년 우승자로 폴란드 태생에 피아니스트이다. 쇼팽의 스페셜리스트라고 불리며 현존하는 세계 최정상의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이다. 음식, 옷, 가구 등 일상의 모든 것이 그러하듯 클래식 음악 역시 결국은 개인의 취.. 2020. 10. 5.
음악일기 : 현악기 구분,종류 / 현을 위한 세레나데 알고 있는 현악기는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기타, 가야금 정도? 익숙한 악기 이외에도 각 문화별로도 엄청 많은 현악기가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쓰는 와중에도 우쿨렐레나 하프가 생각났다. 생각보다 상식이 많은 사람인 것 같아서 기쁘다. 자아도취는 그만하고 현악기의 종류에 대해 좀 찾아보았다. 현악기는 찰현악기, 발현악기, 타현악기로 나뉜다고 한다. 각 구분법과 대표적인 악기를 정리해보았다. 찰현악기 : 활을 현에 그을 때의 마찰로 현을 진동시켜 소리를 내는 악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발현악기 : 현을 퉁겨 소리를 내는 악기. 클래식 기타, 어쿠스틱 기타, 전기 기타, 류트, 만돌린, 우쿨렐레, 하프, 크로마하프, 밴조, 하프시코드 타현악기 : 현을 때려 소리를 내는 악기. 피아노 딱히.. 2020. 10. 3.
음악일기 : 변주곡 변주곡, 엄청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막상 설명하라 그러면 입이 막힌다. 변주곡? 무슨 리메이크 곡 같은 걸 말하는 건가? 변주곡이란 어떤 주제를 바탕으로 하여 리듬이나 선율 등에 변화를 주어 만든 악곡을 말한다. 변주라는 것은 한 번 나타난 소재(주제, 동기, 작은 악절 등)가 반복할 때 어떤 변화를 가하여 연주하는 것을 말한다. 오늘은 모차르트, 코렐리, 베토벤, 그리고 브람스의 변주곡을 소개받았다. classicmanager.com/playlist/43863 Beauty of Variations - ClassicManager maum.c, Tracks classicmanager.com - Mozart : 12 Variations on 'Ah, vous dirai-je Maman' for Piano i.. 2020. 10. 2.
음악일기 : 프로코피에프 왈츠 모음곡 '프로코피에프' 낯선 이름을 마주했다. 사실 음악일기를 쓰는 동안 익숙했던 음악가의 이름을 더 손에 꼽는게 사실이다. 프로코피에프는 러시아의 음악가로 고전과 현대 사이, 냉전시대 두 이념 사이에서 고뇌하며 활동하던 음악가이다. 러시아 혁명으로 인해 망명을 시도하고, 러시아 고전음악과 서구(서유럽) 근대음악 사이에서의 방황하며, 소비에트 연방의 탄압 등을 겪은 인생이었음에도, 프로코피에프의 음악은 특유의 쾌활함을 가지고 있다고 평해진다. 체제의 압박과 고뇌가 고스란히 음악에 반영된 쇼스타코비치와 비교하면 프로코피에프가 유지한 고전적 아름다움과 명랑함이 더욱 두드러전디고 한다. 그의 선율은 '와, 러시아구나' 하는 맛보다는 '오, 프로코피에프구나' 하는 맛이 더 강하도가 하는데 '와, 러시아구나' 라는 느낌.. 2020. 10. 1.
음악일기 : 세자르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오늘 들어볼 음악은 세자르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유럽 어디선가 뛰고 있을 것 같은 축구선수 같은 이름이 음악가로서는 낯설었다. 그는 벨기에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활동한 19세기 작곡가로, 낭만의 한 복판에 있으면서도 여러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오르간 연주와 종교음악에만 매진하였다고 한다. 뛰어난 피아노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평생 성당에서 오르간 주자로 활동하면서 끝없는 즉흥 연주를 선보여 로도 인정받았다고 한다. 음악원에서 '오르간' 교수로 재직까지 했다고 하니 실력의 의심은 없을 것이다. 그런 그가 남긴 몇 안 되는 낭만주의 기악 작품들은 놀라울 정도로 정제된 아름다움과 에너지를 동시에 담고 있다고 한다. 오늘 감상하는 하나뿐인 그의 바이올린 소나타(바이올린과 피아노 2중주) 역시 낭만주의 시대 .. 2020. 9. 30.
음악일기 :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잠이 안 오는 밤 유튜브에 수면음악을 검색하면 심심치 않게 뜨던 겨울 나그네입니다. 듣다가 잠들었는지 아침에 눈을 뜨면 선율이 희미해져 잊혀지곤 했는데 오늘 겨울 나그네를 제대로 만나 볼 기회를 가졌습니다. 우선 저는 겨울 나그네가 성악곡인줄 처음 알았습니다. 이른바 MR을 들어왔던 것이죠. 가사와 스토리가 있는 음악이었다니 이렇게 또 음악상식을 하나 배워갑니다. 좋은 음악은 여러 가수가 리메이크하듯이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도 많은 목소리로 앨범이 제작 되어졌습니다. 그 중 두 가지 버젼을 소개받았는데 개인적으로 더 취향이 맞았던 앨범으로 링크를 달았습니다. classicmanager.com/albums/466382-2 [SCHUBERT] Winterreise D. 911 - C.. 2020.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