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포스팅에서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을 둘러본 뒤
주변도 포스팅하기로 했습니다.
자신과의 약속대로 오늘은 그 주변인 광주시민회관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빛고을시민문화관 바로 뒤 광주공원에 위치한
광주시민회관은 빛고을시민문화관, 광주문화예술회관 등등이
생기기 전에 주민들이 문화생활을 위해 모이던
선조님 같은 곳입니다.
광주공원 초입에는 해태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근데 밑에 적혀있는 해태제과.
앞으로 궁궐을 지날 때마다 해태상 밑에 쓰여있나
찾아볼 것 같습니다.
위의 탑은 현충탑입니다.
이름 그대로 호국보훈을 기리며 세워진 탑입니다.
현충탑을 기준으로 공원이 잘 조성되어있어서
이른 아침부터 산책 나오신 어르신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주변을 싹 둘러봤으니 오늘의 메인디쉬인
광주시민회관입니다. 딱 봐도 오래돼 보이는 건물인데
옆에 붙어있는 원형 건물은 딱 봐도 증설된 시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차시설은 100대도 채 안 들어갈 거 같은데
붙어있는 빛고을시민문화관도 주차장이 넉넉해 보이지 않아서
차를 끌고 오시는 분들은 좀 고생하실 거 같습니다.
1층에는 포레스트971이라는 큰 카페도 운영되었는데
계약이 만료됐다면서 다른 장소에서 뵙겠다고
붙어있었습니다.
그 덕에 커피 한 잔 하러 좀 먼길을 다녀왔어야 했습니다.
하루빨리 새로운 커피업체가 들어오길 고대합니다.
행사도 없는 날이어서 문이 굳게 닫혀있는 관계로
뒤로 돌아가 봤습니다.
야외 공연장을 볼 수 있었는데 딴 데서 본 적 없는
분위기에 공연장이었습니다.
목욕탕 타일 같은 공연장과 좌석들.
인스타 감성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래도 주변이 뻥 뚫려있어서 바로 광주공원에
나무들이 보이고 자연 속에서 공연을 감상하면
시원한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천장도 뚫려있으니 별이 좋은 밤에는
라이브 공연이 흥할 거 같은 시설입니다.
성의 없이 찍힌 사진들이 많아서 조금밖에
못 보여 드린 것 같은데 실제로 가서 한 바퀴 둘러보면
광주공원과 경관이 잘 어우러져 더 보기 좋은
문화공간이었습니다.
카페! 카페가 없는 게 가장 아쉬운 장소네요.
공원 내 작은 매점이 있으니 참고하시고
오늘의 포스팅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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