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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지인을 만나러 방문하는
경춘선 숲길을 다녀왔습니다.
옛 경춘선이 다니는 철길을 숲길로 재탄생
시킨곳으로 총 6km에 달하는 길이로
그 위를 걷다보면 동네마을과 학교, 카페, 식당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서쪽에 연트럴파크가 있다면
동쪽에는 공트럴파크가 있다고 할 수 있겠죠
연트럴파크에 비해 상가도 적고
동네공원 분위기가 강했는데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식당과 카페가
오픈하는게 상권이 날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같습니다.
6km나 되는데 똑같은 풍경이 하나도 없어서
걷기에도 지루하지 않은 장소이니
한 번쯤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0여분을 걸으며 경춘선 숲길을 따라 줄지어져있는
카페 중 어딜 들어가다 고민하다가
들어가게 된 카페는 ddami입니다.
'따미' 귀여운 이름에 카페는
드랍커피 전문점으로 카운터에서
다양한 원두를 선택해서 커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벽은 온통하얀색인데
천장은 통나무집같았는데
둘 사이에 여백은 LED조명으로 채워서
어색함 없이 공간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내부는 상당히 넓은 편으로
근처에 대학이 있어서 그런지
낮인데도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수다를 떨기도 하고 과제를 하면서
자리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드랍커피다보니 제법 오래기다려
시음해 본 커피는
역시나 향이 강렬한게 입을 떼기가
아쉬워서 홀짝홀짝 마시다보니
뜨거운 커피인데도 어느 순간 잔이 비어버렸습니다.
추운날씨에 경춘선 숲길을 걷다가
언몸을 녹일 겸 방문해서 커피 한 잔
하고 가기 좋은 ddami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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