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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방문한 카페는 여유를 부리기 위해서가
아닌 살기 위해서 방문한 장소입니다.
1월 27일 오전 갑자기 쏟아지는 눈에 어쩔 줄 몰라하다가
멀리 길가에 카페 하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카페 이름은 코나 헤이븐
프랜차이즈 카페라고 하는데
저는 살면서 이곳 말고 본 적이 없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서울에는 제가 방문한 강북점이 유일하고
주로 경기 남부 쪽에 위치한 카페더군요.
전체 건물은 주황색에 밋밋한 건물인데
1층 카페는 예쁜 벽돌로 꾸며놓은 모양이었습니다.
앞에 뭐가 이것저것 쓰여있는데
눈을 맞느라 읽을 틈도 없고 바로 내부로 직행.
안은 대부분 카페가 그러하듯 목재가구로 꾸며진
갈색톤에 아늑한 분위기였습니다.
맘에 드는 건 길가로 난 큰 창문이었는데
안에서 눈 구경을 하고 있으니
방금까지 눈에 맞아 쫓겨 들어온 고생은
금세 잊혔습니다.
눈이 언제 그치질 모르니 케이크까지 한 조각
시켜서 본격적으로 눈 구경 시작.
그렇게 한 시간 정도 눈 구경을 하니
다시 해가 비치고 무사히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네... 눈 구경하다 카페 내부사진을 찍는 것을 까먹었습니다.
기억상 4인석 테이블이 4개 정도 있는 아늑한 공간이었습니다.
사장님이 틀어주시는 팝송도 선곡이 아주 좋으니
볕 드는 날 조용히 앉아 창문 밖을 보며
차 마시기 좋은 카페 코나 헤이븐 강북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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