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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의 문화생활

부평아트센터 둘러보기

by Hoyaho 2020.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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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 둘러볼 문화공간은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부평아트센터이다.

축구나 야구나 각 지역을 연고로 한 팀은 지역에

이름을 걸고 뛰는데 아트센터도 지역을 대표하기 때문에

아트센터 수준을 통해 지역에 문화정도를 측정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주인공 부평아트센터는 

어느 정도에 지역문화수준을 보여줄지

기대하면서 세세히보다는 조금 가볍게

둘러보도록 하겠다.

 

일단 방문객들이 항상 제일 먼저 궁금해하시는

주차장 이용을 알아보자.

주차장은 실내, 실외로 이루어져 있고

주차공간도 제법 넉넉하다.

게다가 가격은 무료!

하루 종일 세워놔도 0원이다.

 

사진처럼 공연 관람객을 위한 공간이니

너무 남용하지 않는 문화시민이 

되도록 합시다.

 

 

주차를 마쳤으면 이제

부평아트센터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갖자.

 

2010년 개관한 부평아트센터는

만 칠천 평방미터에 부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885석에 중극장, 323석에 소극장, 200석에 야외공연장은 물론

전시장과 교육장까지 갖추고 있는

대극장만 있으면 완벽했을 문화복합공간이다.

보통 대극장은 1,000석 이상으로 보는데

800석 미만이어도 대극장으로 분류되는 곳이

간혹 있다.

자료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가져왔는데 대극장을 분류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아직 잘 몰라 천천히 연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야겠다.

 

역시나 코로나로 통제시 검사가 철저히 이루어져 있었고

당연히 공연장은 들어가 볼 수가 없었다.

아쉬운 데로 로비 사진을 한 장 투척.

 

센터 내에는 카페도 운영 중인데

다행히 영업 중이었으나 

손님은 많이 없어 보였다.

하기사 직원이 아닌 이상 여기까지 와서

커피를 마실 이유가 나 같은 사람 아니면 없을 것이다.

 

내부 이동이 제한되어 다시 나와서 

외부를 둘러보았다.

직사각형 상자 두 개를 겹쳐놓은 것처럼 생긴

부평아트센터는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시원시원스러운 데다가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햇빛을 제대로 맞고 있었기 때문에 

눈부셔서 쳐다볼 수가 없는 지경이었다.

여러 의미로 눈부신 건축물이었다.

 

옆 쪽에는 경사길이 있었는데

용도를 알 수가 없었다.

눈썰매장인가? 

눈 많이 오는 날 다시 와봐야겠다.

 

부평아트센터 소개를 너무 날로

먹는 것 같아서 바로 앞에 있는

백운역 생태복원숲을 다녀와봤다.

글씨가 흘러내려서 공포체험장인 싶었다.

 

백운역에서 하차하면 생태복원숲을 거쳐

부평아트센터 앞으로 나올 수 있는데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있어서

잠깐 걸어보는 시간을 갖기에 좋아 보였다.

 

크기는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끝에서 끝으로 천천히 걸으면

5분도 채 안 걸리는 듯하다.

 

결론적으로 부평아트센터를 통해 살펴본

부평구의 문화 수준은!

매우 깔끔하고 눈부셨으나 역시 사람이나 

건물이나 겉만 봐서는 알 수 없지 않은가?

시설면에서는 상당히 높은 점수를 줄 만하지만 

문화공연계가 잠시 멈춤 단계이다 보니

앞으로 얼마나 수준 높은 공연들을 기획하는지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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