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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의 문화생활

대학로예술극장 둘러보기

by Hoyaho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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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의 둘러볼 문화공간은

대학로예술극장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대학로에 위치하고 있다.

 

저번 포스팅에서 소개한 아르코예술극장하고는

형제관계라고 할 수 있는 공간이다.

 

2020/10/16 - [호야의 문화생활] - 아르코예술극장 둘러보기

 

아르코예술극장 둘러보기

자~ 오늘 둘러볼 문화공간은 대학로의 상징 마로니에 공원 앞에 위치한 아르코예술극장이다. 마로니에공원과 아르코예술극장은 거의 한 세트이기 때문에 대학로 하면 떠오르는 장소가 바로 이�

hoyanlife.tistory.com

형제 사이에는 1분으로 태어난 쌍둥이끼리도

형, 동생을 나눠야 하니 굳이 차례를 따지자면

당연히 아르코가 형님 격이다.

 

동생인 대학로예술극장은 형님과 마찬가지로

대극장, 소극장 두 개의 공연장을 갖추고 있다.

대극장은 504석, 소극장 130석으로

형님보다 크기면에서 작지만

무대와 객석이 가까운만큼 좀 더

생동감 있게 공연을 볼 수 있다.

 

대학로예술극장은 현재 외관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내부는 들어가 볼 수가 없으니 

공사 중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사진을 보니 왠지 브로드웨이 느낌이 난다.

그냥 이것저것 따지면 많이 다른데

대학로는 한국에 브로드웨이 아닌가.

 

대학로 예술극장의 주차장은 기계식이다.

기계식이다 보니 차가 몇 대나 들어갈지 모르겠는데

주변 지형을 생각해봐도 차가 많이 들어갈 것 같지는 않았다.

 

금액은 아르코예술극장과 동일하게

기본 30분에 2천 원

추가 15분당 1천 원이다.

 

역시나 굳이 대학로에 차를 가져와야 하겠다면

방송통신대학 공영주차장을 추천드린다.

 

대학로예술극장을 보고 다른 공연장과는 

확연히 다르다고 느낀 점은

1층에 일반상가가 입점해있다는 것이었다.

 

보통 공연장은 전체 건물을 으리으리하게 사용하는데

임대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다면 더 많은 공연을 지원하는데

예산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대학로에 특성상 유동인구도 많으니 해당 공연장에

목적이 없다면 들어가 볼 일도 없을 텐데

1층 상가를 통해 유동인구도 늘리고 시선도 끌 수 있으니

거리 특색에 잘 맞는 공연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1층에는 대학로예술극장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도

있지만 현재는 문이 굳게 잠긴 채 쓸쓸히 직원 한 분이

오가는 방문객의 체온 점검을 하고 계셨다.

 

작년만 해도 공연을 보기 위해 찾아오던 사람이

북적북적했던 공간인데 

씁쓸한 격세지감을 느낀다.

 

오늘도 코로나가 하루빨리 물러가기만을 빌며

대학로예술극장 둘러보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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