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야의 여가생활

[야행성] 김포 고양이 카페 /강아지 카페 / 불멍 추천

by Hoyaho 2020. 10. 11.
반응형

즐거운 연휴를 맞이하여 데이트를 즐기고 왔다.

그런데 너무 좋은 장소를 발견!

기쁨은 나누면 두배 아닌가? 

요즘 뜨고 있는 핫플레이스

김포 고양이 카페 '야행성'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야행성은 김포 걸포북변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근처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게

허허벌판에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차가 없이는 접근이 불가능하다.

들어가는 길이 거의 담력시험 수준에 달하는

무서운 길이기 때문에

걸어갈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는 게 좋다.

 

야행성의 옛 이름은 피싱파크 진산각이다.

물고기를 보고 낚시 체험하는 하는 등

체험공간이었는데

사장님께서 어느 날 고양이에 꽂히셨는지

지금에 고양이 카페 야행성으로 

변모하였다.

 

인당 9,000원에 요금을 내면 야행성으로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에는 음료값이 포함되어

맥주나 원하는 차로 교환이 가능하다.

 

입장료를 지불하면 사장님이 친절히

카페 이용법을 설명해주시면서 물고기

사료를 쥐어주신다.

가서 상어밥을 주라고 한다.

상어요(?)

 

어마어마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실 테니

사진을 따로 첨부하지 않겠다.

 

상어밥을 주고 나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세 곳이 있다.

강아지 / 고양이 / 불멍

 

고양이 카페로 명성이 자자한데

6~7마리의 똥꼬발랄한 강아지도 만나 볼 수 있으니

댕댕이가 취향이신 분들이라면

고양이밖에 없는 거 아니냐고 실망하실 필요가 없다.

 

강아지랑 한참 놀다 고양 이방으로 이동했다

무려 10마리의 고양이 포획 성공!

개냥이 수준을 넘어서

무슨 마약에 취한 애들처럼 사람한테 다가와서

잠을 청한다.

 

신체의 구속을 뺏겨 육체적으로

힘든 시간이었지만 올해 가장 힐링되는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랑 놀다 지치면

마당에 나와 불멍을 즐기면 된다.

마당 곳곳에는 모닥불과 화로가 

준비되어있는데 카운터에서 쥐포나 소시지 등을 사서

구워 먹을 수도 있다.

 

몇몇 아이들이 컵라면까지 끓여다 먹고 있었는데

그야말로 캠핑 분위기였다.

 

그 외에도 야행성에는 미로길, 산책로 등

볼거리가 엄청 많고

분위기가 환상적이다.

 

카페에서 1시간도 못 앉아있는

성격인데 야행성에서는 9천 원 내고

세 시간을 놀다 왔다.

그것도 영업시간이 끝나서 나왔으니 할 말 다했다.

 

야행성의 영업시간은 이름답게 

18:00시 에서 1:00시이니

다음날 늦잠 잘 준비하고 방문하도록 하자.

 

야행성 최고 인기 포토존인 달 조명이다.

모두 한 번씩 인증샷을 남기고 가는 장소로 

줄 서기가 치열했다.

 

정말 나만 알고 싶은 장소로

포스팅을 하는 순간까지 후회 중인

김포 고양이 카페 야행성이었다.

더 추워지기 전에 강아지, 고양이랑 놀고

야외에서 불멍 하면서 힐링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