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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의 여가생활

[마담 티라미수] 합정역 디저트 카페 추천

by Hoyaho 2020.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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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미수를 좋아하십니까?

티라미수는 흐읍하고 숨을 들이쉬면서 먹어야 제맛인걸 

알고 계시겠죠?

이걸 알 정도로 티라미수 마니아를 위해 

소개해드릴 오늘의 장소는 

합정역 근처에 위치한 '마담 티라미수'입니다.

 

사실 주변에서 유명한 '포비베이직'을 방문 목적으로

합정을 찾았습니다.

 

유명세만큼 규모와 인테리어에서 

트렌디함이 느껴지는 카페였는데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서인지 편한 좌석이 없는 탓에

슬쩍 둘러보고 나와버렸습니다.

 

꽤 오래 앉아서 시간 때울 데가 필요해서 

다른 카페를 물색하던 중

포비베이직 바로 아래 마담 티라미수를 

우연하게 발견하여 들어가 봤습니다.

 

인싸 재질의 회전문 위에는 

'이것이 티라미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티라미수에 대한 자신감을 내뿜고 있었습니다.

 

언덕길에 있다 보니 반지하의 층계인데

아래를 못 보고 지나가면 그냥 지나칠 수 있으니

방문 계획이시라면 밑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아쉽게 열려있어서 돌려보지 못한 회전문을 통과해

안으로 들어가면 어두운 조명에

카페 내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졸린 분위기에

무드입니다.

 

 

평일 오후다 보니 손님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계산대에 가서  메뉴판을 살펴보니

네 종류의 티라미수가 있습니다.

메뉴판을 안 찍어서 제가 먹은

오리지널 티라미수 밖에 생각이 나지를 않습니다.

오리지널 티라미수 드세요.

뭐든지 오리지널이 최고입니다.

 

티라미수 가격은 12,000원으로 제법 가격이 나가서

크기를 물어보니 자주 받는 질문인지

직원분이 상자 하나를 꺼내서 이만하다고 가르쳐주십니다.

저는 상자 안에 들어갈 만큼 아담한 사이즈로 이해했는데

받고 보니 딱 그 상자만 한 크기였습니다.

 

숟가락이 티스푼이 아니라 밥숟가락만 하니 

생각보다 크기가 큰 편입니다.

혼자 먹기에는 많고 둘이 먹으면 딱 적당한 양?

사진으로 보니 작아 보이는데 

실물은 더 크다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크기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이것이 티라미수다!라고 자랑하는

마담 티라미수의 맛은

티라미수 맛이었습니다.

 

전형적인 티라미수 맛이어서

이것이 티라미수다라는 말이 결코 과장도 아니고

축소도 아닌 뜻인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티라미수는 맛있는 음식이니 

맛있다는 평이지 결코 실망스럽다는 후기는 아닙니다.

다음에는 메뉴판에 있던 다른 티라미수를 도전하기 위해

방문할 계획입니다.

 

구석에 앉아서 홀로 티라미수를 

파먹으며 오후의 여유를 만끽한

오늘의 포스팅이었습니다.

합정에서 달달한 디저트가 당기실 때

추천드리는 마담 티라미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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