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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의 음악생활

음악일기 : 관악기 종류와 구분

by Hoyaho 2020.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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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감상한 클래식곡은 관악기 음악이다.

내가 아는 악기에 종류는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정도인데

관악기는 사람의 호흡으로 부르기 때문에 보는 입장에서 

특히나 연주하기 어려운 악기같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학창시절 리코더때문에 맨날 나머지 공부를 하고

단소도 제대로 못 불렀기 때문에 관악기를 싫어하는 편이다.

그렇다고 듣는 것 까지 싫어하지는 않는다.

 

classicmanager.com/albums/MVCW-19030

 

[GLINKA & RIMSKYKORSAKOV & STRAUSS] Works for Wind Group - ClassicManager

Wiener Philharmonic Wind Group, 0 Tracks

classicmanager.com

* [GLINKA & RIMSKYKORSAKOV & STRAUSS] Works for Wind Group
- 연주 : 빈 필하모닉 관악 앙상블

 

듣게 된 음원은 빈 필하모닉 관악연주자들이 'Wind Group'이라는 팀으로 녹음한 음반이다.

관악기는 영어로 wind instrument다. 바람악기라니 멋있지 않은가?

선정된 곡은 글린카, 림스키코르샤코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작품인데 정말로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다.

하기사 작곡가가 베토벤, 모차르트, 헨델 등등 몇명만 있는 것이 아니니까 못들어본 작곡가들의 이름이 

더 많은게 사실일 것이다.

 

아래 내용은 관악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음악을 선정해주시는 커넥터님의 주석이다.

연주의 사용된 악기는 대부분 목관악기이다. 

관악기는 제작 재료에 따라 목관과 금관으로 구분되는데, 플룻, 클라리넷, 오보에, 바순 등을 목관으로, 트럼펫, 트럼본, 튜바 등을 금관으로 구분한다. 호른은 언제나 박쥐처럼 양쪽에 왔다갔다하는 친구이다. 플룻의 경우 지금은 금속제 플룻으로 대중화 되었지만 본래 목재로 만들어졌던 악기여서 지금도 목관악기로 분류되고 있다고한다.

 

목제 플루트

관악기는 현악기 또는 피아노와는 아주 다른 방식으로 소리를 창조한다. 피아노는 건반과 해머가 줄을 두드려 소리를 내고 현악기는 활이 줄과 마찰하여 음이 생성되는데, 관악기는 사람의 호흡 그 자체가 직접 음들의 창조자가 된다. 그래서 관악기 연주에는 좀 더 사람의 상태, 예를들어 컨디션, 혈압, 심장박동, 호흡속도, 자세 등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훨씬 사람의 감각에 가깝게 음악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자유롭고 유동성이 강한 음악들(재즈, 대중음악 등)에서 관악기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눈여겨 보면 그 차이를 더 실감하실 수 있다.

 

감상평은... 쥐어짜내는게 고역이다.

매일 한곡씩 클래식을 접하고 있는데 그저께 들은곡과 오늘 들은곡에 차이점을 느낄 수가 없다.

관악기 음악이래서 재생버튼을 눌렀는데 막상 시작은 피아노부터 들어간다.

이러니 그동안 들어온 모든 클래식이 다 같은 곡 같기도 하고 다 다른 곡같기도 하다.

깊이 알려할 수록 난해해진다고 해야할까나?

음악감상 자체가 스트레스가 아닌 힐링이 되야하기 때문에 감상평은 지어내는 것을 포기하고

음악자체를 듣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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