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야의 여가생활

[카페 모차르트 502] 예술의전당 내부 카페

by Hoyaho 2020. 11. 6.
반응형

예술의전당은 클래식, 뮤지컬, 연극, 무용, 전시회 그리고 서예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공간입니다.

그만큼 규모도 엄청나서 막상 들어오면 밖에 커피 마시러

나가기에는 조금 거리가 부담스러운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술의전당에는 다양한 종류의 식당과 카페가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

 

친절하게 예술의전당 내부에서 매장지도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저 많고 많은 매장 중에 가장 핫하다고 

할 수 있는 카페 모차르트 502를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차르트 502는 예술의전당 음악당 뒤편,

오페라극장 왼편인 분수대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꼭 화원 같이 생긴 건물입니다.

 

그냥 카페라고 하기엔 다양한 요리도 판매하고

있어서 브런치나, 점심 저녁 우아하게 식사를 즐기려고 

찾으시는 분도 많은 장소입니다.

자리가 자리인지 가격은 생각보다 비싼 편이니 

마음의 준비는 좀 하셔야 합니다.

 

가까이서 보니 더욱 화원 같은 느낌입니다.

예당 꽃집이라고 짓지 왜 모차르트 502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모차르트 작품 중에 502와 관련된 게 있나 찾아봐도 검색이

잘 되지 않으니 혹시 이와 관련된 사실을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넓은 파라솔이 쳐져있는 테라스입니다.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져서 아무도 앉아있지 않았지만

따듯한 날씨에는 사람들로 꽉 찰 명당 같았습니다.

바로 옆에 노래하는 분수대까지 있으니 

여름에는 최고의 명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 대신 고양이 형제가 앉아서

일광욕 중이었는데 키우시는 건 아닌 거 같고

굶지 않고 따듯한 겨울 보냈으면 좋겠네요.

 

고양이님을 뒤로하고 들어온 카페 내부는 길쭉합니다.

화원 같은 외부와 어울리게 온통 목재 인테리어로 

이루어진 내부 모습입니다.

 

매장 분위기도 좋지만 역시 식당은 맛으로

평가되야하지 않겠냐는 일념으로 

닭가슴살 아보카도 브리또를 시켜보았습니다.

가격은 2만 원.

 

요 녀석이 2만 원이니 다른 메뉴의 가격은

여러분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맛은 훌륭했으나 그래도 가격이 조금 아쉽다고 할까요.

분위기까지 생각해서 맥주 한 잔 하는 자리였다고 생각하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추가로 음악공연까지 감상하고 왔다면 금상첨화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음식에 비해 의외로 세계맥주와 와인 가격은 착한 편이라서

더욱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거리 띄어 앉기도 완화되어가는 분위기에서

즐거운 공연 감상 후 여운을 마무리하기 좋은 공간인

예술의 전당 내부 대표 카페 모차르트 502였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