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성큼 다가와 단풍이 물드고 있는
요즘입니다.
오늘 여유를 즐길 공간은 가을 억새 축제로 유명한
하늘공원 바로 옆에 있는 문화비축기지 내부에 있는
카페 TANK6입니다.
카페이름만 보고 국방부에 있는 카페인가
오해할 수도 있는데 여기서 탱크는 전차가 아니라
기름탱크입니다.
2020/08/24 - [호야의 문화생활] - 문화비축기지 둘러보기 (전반전)
문화비축기지 둘러보기 (전반전)
오늘 둘러볼 문화공간은 문화비축기지이다. 기지하면 로봇이나 특공대가 출동할 것같은 명칭인데 그 앞에 문화와 비축이라 상상도 안되는 조합으로 이루어진 문화비축기지를 둘러보도록 하겠
hoyanlife.tistory.com
다른 카테고리에서 다룬적이있는 문화비축기지인데
당시에는 코로나로 운영정지 중이었기 때문에
아쉽게 발길을 돌렸어야 했는데 1단계로 낮춰지고
드디어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문화비축기지에는 총 7개의 탱크가 있는데
눈치채셨겠지만 카페 탱크6는 여섯 번째 탱크에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넓은 콘크리트 구조 건물 안에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좌석과 조명들이 구비되어있는
카페 탱크6가 바로 나타납니다.
옛날 같으면 이건 공사를 하다 만 거야 뭐야? 했을법한데
언제부턴가 유명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 느낌에
콘크리트 형식에 내부 인테리어가 유행이 되고
이제는 익숙해져서 나름 느낌이 있기도 합니다.
어두운 지하시설물 같지만 창가 자리에는
귀여운 인형들과 함께 단풍, 억새까지 즐길 수 있는
명당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제 주문을 하고 앉아서 여유를 즐겨볼까요?
메뉴가 다양한데 탱크6에 시그니쳐 메뉴인
탱크라떼를 주문해보았습니다.
탱크라떼는 카페라떼에 아이스크림을 한 덩이
풍덩 빠트린 커피로 아포가또에 우유를 섞은
맛이라고 하면 적절할까요?
달달하고 맛있는 음료였습니다.
TANK6는 내부가 상당히 깊습니다.
카운터 앞에 홀만 한 크기에 내부가 안쪽에
더 존재합니다.
저기 매너 없이 4인석을 혼자 떡하니 차지하고
앉아계시는 곰돌이씨도 보이네요.
매번 저기에 앉아계시던데 직원분이 좀처럼 제재를
가하지 않는 게 탱크6에 사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문화비축기지에 여유공간!
이름도 강렬하고 멋진 TANK6였습니다.
가을에 나들이 오기 딱 좋은 문화비축기지인데
억새와 단풍구경을 마치고 탱크6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면 행복한 가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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