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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의 문화생활

광명시민회관 둘러보기

by Hoyaho 2020.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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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 둘러볼 문화공간은 광명시민회관입니다.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시민회관을 다녀온 것은 올해 4월.

3월 신천지로 코로나가 확산되고 4월경 조금 완화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현재 8월은 3월보다 심각한 상황인 것 같다.

그때부터 걸려있는 코로나 응원 배너가 유난히 가슴 아프다.

 

당시에도 최대한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자차를 이용해서 방문했었다.

그런데 주차가 최악이었다는 

경험이 기억에 남는다.

 

시민회관은 별도에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지 않고

바로 근접해있는 광명시청 부설 주차장을 공유하고 있다.

최대 주차공간은 450대라고 하는데 정말 

빈틈없이 빼곡히 차가 들어서 있습니다.

 

주차요원이 수시로 안내를 하고는 있는데 빠지는 차가 없어서

가만히 서서 구경하는 수준이니 할 말 다했다.

그래도 기어코 차를 가져오시겠다면 아래 운영시간과

요금을 확인하시면 되겠다.

 

운영시간

유료 시간:(평일) 07:30 ~ 21:00

무료시간: (평일) 21:00 ~ (익일) 07:30

토요일 및 일, 공휴일 무료 개방

 

주차장 이용요금

입차 후 30분당 500원

이후 10분에 300원 가산 징수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경우 철산역이 

가까우니 참고하시면 될 듯하다.

 

이제 본격적으로 광명시민회관을 둘러보려 하는데

주차장에서 내려가는 계단이 낭떠러지처럼 가파르다.

미끄러지면 바로 저세상 갈 분위기.

트랩처럼 자갈도 박혀있으니 살금살금

내려가시기를 권장합니다.

 

광명시민회관은 광명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시설로

광명 유일에 복합 문화시설입니다.

 

개관연도는 1990년으로

530석에 중극장 규모의 공연장을 가지고 있고

그 외 부대시설로 전시장과 교육장이 있습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은

붉은 벽돌로 지어져 있어서 

고풍스러운 대학 건물이 연상됩니다.

그 위로 덩굴식물까지 감싸고 있으니

연세대학교에 언더우드관이 생각난다고 해야 할까?

유럽의 건축물을 연상케 하는데

아쉽게도 저는 유럽을 가본 적이 없습니다.

 

내부 극장도 둘러보고 싶지만

코로나가 제 앞길을 막아

광명시민회관의 하이라이트 격인 

광명시민운동장으로 발길을 돌려보겠습니다.

 

넓은 축구장과 트랙.

4월 당시 그 주변을 감싸고 꽃잎을 

흩뿌리고 있는 벚꽃나무.

 

학생들이 모여서 축구공을 차고

어르신들은 트랙을 빙빙 돌며 운동을 하시고

몇몇 일행은 벚꽃나무 밑에서 

포토타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방문 당일 날씨가 좋아서

운동장에서 봄을 맞이하는 기분이었는데

어느덧 여름이 한창이니

시간 참 빠릅니다.

 

광명시민운동장은 예약제로 운영되니

혹시나 이용하실 분들은 

광명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올해 네이밍 센스가 넘치는

(지막) 주(에) 보는 콘서트

재즈의 맛이 진행 중입니다.

 

사실상 마주 보지는 못하고 거리두기가 

요구되는 현실에서 남은 공연이 

잘 마무리될는지 무산될는지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코로나가 어서 물러나서 광명시민 여러분이

광명시민회관에서 사계절을 재즈와 함께

만끽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가 없는 세상을 꿈꾸며 

광명시민회관 둘러보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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