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야의 문화생활

국립중앙박물관 둘러보기(1)

by Hoyaho 2020. 8. 12.
반응형

오늘 둘러볼 아트센터는 국립중앙박물관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이 박물관이지

무슨 아트센터냐고 의문을 품으실지 모르겠다.

그러나!

국립중앙박물관에도 엄연히 극장이 있다.

복합문화공간은 통칭 아트센터인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서울에 중심 용산구에 위치하고 있다.

서빙고역이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으로

찾아가는 게 어렵지는 않다.

자차 방문객이 가장 궁금해하실 주차요금을 정리해보겠다.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주저리주저리

혜택이 많이 쓰여있는데 

간략하게 정리한 것은 아래와 같다.

 

5인승 이하 :기본 2시간 2,000원 / 매 30분당 500원 /

1일 최대 10,000원

15인승 이상 : 기본 2시간 4,000원/ 매 30분당 1,000원 /

1일 최대 20,000원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요금도 합리적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서울 중심부에 있다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면적을 자랑한다.

지도에서 보이듯이 전시관은 물론

교육관, 도서관, 어린이박물관, 극장까지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본격적으로 국립중앙박물관 내부를 둘러보도록 하자.

직사각형 구조의 건물에 가운데가 또 한 번 직사각형 형태로 뻥 뚫려있다.

그 사이로는 하늘과 산, 서울의 명소 남산타워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

그 경치가 기가 막힌다.

 

많은 방문객들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는 주된 이유는

전시를 보기 위해서일 것이다.

전시관은 7월 급증한 코로나 상태로 임시휴관에 들어갔으나

8월부터 다시 삼엄한 체크 후 입장객을 받고 있다.

 

주말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염두해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니 

이점 유의하여 방문하시길 바란다.

주말에 어렵게 시간 내서 방문했는데

예약을 못해서 입구만 보고 오면 

시간과 비용을 누가 보상해준단 말인가.

 

 

온도를 체크하고 전시관으로 입장하면

외부만큼이나 웅장한 느낌을 주는 로비가 나타난다.

보통 겉은 크고 그럴듯한데 속은 이것저것 방을 나누다 보니

내부는 좁아 보이는 아트센터가 많은데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관은 내부도 확트여서 시원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로비 천장도 유리로 만들어져 있었다.

방문 당일은 날씨가 좋아서 내부로 햇살이 강하게

들어오고 있었는데 내부임에도

답답한 느낌을 조금도 받을 수 없었다.

 

긴 복도를 걷다 보면 푸드코트도 만나 볼 수 있다.

평일이고 코로나에다가 점심시간을 한참 지나 

사람은커녕 개미 한 마리 찾아볼 수 없었다.

이곳은 도입 부분에 언급한 국립중앙박물관 내에

운영되는 극장 용이다.

이름이 참 단순하고 유머스럽기까지 하다.

 

극장 용에서 두 편의 뮤지컬을 관람한 적이 있다.

첫 작 품은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두 번째 작품은 뮤지컬 세종,1446이다.

 

전자는 2인극으로 두 배우의 연기에 몰입해보는 맛이 있었고

세종, 1446은 대형 뮤지컬인 만큼 무대, 조명, 연출, 모든 게 화려하고

기대 이상이었던 작품으로 기억한다.

매년 한글날쯤 돌아오는 작품이었는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인지 감감무소식이다.

 

극장 용 로비나 좌석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코로나로 무대에 오른 작품이 없다 보니

입구가 단단히 잠겨있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내부에도 상설전시와 특별전시, 공연 등

볼거리가 넘치지만 개인적으로 외부를 산책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중앙을 가로지르는 넓은 호수와 여러 가지 테마로

꾸며져 잇는 정원까지.

위의 장소들은 다음 포스팅에 이어보도록 하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