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지난 시간에 이어서 꿈의숲 아트센터를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멀리서 전망대를 쳐다보고 끝냈었는데
이제 전망대에 올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망대가 높은데 있어야하는 것은 기본 상식이겠죠.
그러다 보니 높이높이 올라가야 합니다.
남산 전망대면 케이블 카라도 있을 텐데
눈 앞에 보이는 건 계단뿐.
~일리가 있겠습니까?
지치고 힘드신 분들을 위한
신기하게 생긴 엘리베이터가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무료이나 매우 느립니다.
걸어서 두 번 왔다 갔다 할 동안
한 번 올라가는 속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재미로 한 번 타 보는 것도 좋지만
성격 급하신 분들은 그냥 계단으로 후다닥
올리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망대에서는 북서울 꿈의 숲과 강북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나무의 상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최근 사진이 아닌
지난여름에 촬영한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올라가기가 귀찮아서... 가
아니라 다 보여드리면 흥미를 잃으실까 봐
지난 사진으로 대체했습니다.
현재 벚꽃이 절정이니 꼭 올라가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전망대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단,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종일 휴관입니다.
이제 오늘의 하이라이트
북서울 꿈의숲을 둘러보겠습니다.
사실 저는 꿈의 숲아트센터에는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북서울 꿈의 숲이 너무 아름다워서 건물 안에 있고
싶지가 않기 때문이죠!
보이십니까? 이 대자연의 아름다움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기 때문에
쉽게 추천드리지는 못하겠으나
단계가 완화되면 꼭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봄은 물론이고 가을에도
위와 같은 기막힌 경관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눈 쌓인 겨울은 두말할 것도 없겠지요.
사시사철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볼 수 있는 게 꼭 나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깊이 들어가다 보면 사슴을 만나 볼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가 극성이라 사람이 없으니
요즘 녀석들은 오히려 스트레스 안 받고
편하게 지낼지도 모르겠습니다.
공원을 한 바퀴 돌고 사슴까지 구경하고 오면
마냥 걷기에는 힘들기 때문에 쉴 장소도 있습니다.
분수를 보며 차 한 잔 즐길 수 있는
야외 카페입니다.
내부가 상당히 넓고 야외 테라스에는
항상 자리 경쟁률이 치열합니다.
자연과 문화 예술을 융합한다는 취지에 맞게
넓은 숲 속에는 미술관도 있습니다.
역시나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휴관 중입니다.
이렇게 좋은 시설들이 굳게 닫혀있어야 하다니
여러모로 손실이 큰 오늘입니다.
앉아서 쉴 공간을 소개드렸는데 사실 북서울숲에서는 돗자리를
가져오셔서 아무데서나 누워 피크닉을 만끽하시면 됩니다.
그늘막 설치는 5월부터 10월까지만 허용되니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를 잘 넘겨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북서울꿈의숲에서다시 산책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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