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늘 둘러볼 문화공간은 성동구에 위치한
소월아트홀이다.
소월 하면 '진달래꽃'의 시인 김소월이 떠오르는데
그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검색을 해봐도 성동구와 김소월의 큰 연관은 없어
보인다.
오늘의 주인공 소월아트홀이다.
2020년 베토벤 250주년을 맞아
공연계에 관련 공연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소월아트홀에서도 하반기 베토벤 이야기를
제목으로 음악회를 열고 있다.
당일도 코로나 때문에 문이 굳게 닫혀있어 내부사진은
준비하지 못했으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 장 슬쩍해보았다.
소월아트홀은 성동문화재단에서 관리하는 시설로
2005년 개관하였다.
소월아트홀은 520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VRAS 시스템을 도입해 장르에 상관없이
모든 공연에 만족도를 높여준다고 한다.
그럼 VRAS 시스템이란?
다수의 마이크와 다채널 앰프, 공간에 적절하게 적용하는 스피커로
구성된 음향시설로 Variable Room Acoustic System의 약자이다.
보통 1.0초의 공간 음향에서 잔향시간을 3초까지 자연스레 늘릴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한다.
인위적인 반사로 홀을 덮는 방식의 시스템과 달리
홀 자체의 자연스러운 소리를 유지한다는 점이 차별화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설명을 들어도 잘 모르시겠다?
그럼 가서 직접 듣고 비교하는 수밖에 없으니
예매 창으로 달려가 보도록 합시다.
공연장을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체크사항!
주차요금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최초 30분 무료, 이후 30분 1,000원
이후 추가 10분당 500원
공연 관람객에 발생한 요금에
50%를 할인해준다고 한다.
둘러본 바
주차공간이 그렇게 넉넉하지는 않았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소월아트홀 옆에 위치한
성동문화재단 사무실 겸 성동구립도서관 건물이다.
재단에서 또 운영하는 시설로 성수아트홀이 있는데
소월아트홀에 경우 왕십리역
성수아트홀은 뚝섬역 근처에 있어서
도보로 이동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성수아트홀은 기회가 닿는 데로 방문해
포스팅을 해볼 계획이다.
다시 소월아트홀 주변을 마저 둘러보도록 하겠다.
소월아트홀과 성동구립도서관 사이에는
어린이집이 운영 중인데 그 영향인지
앞 광장에 놀이시설이 아주 잘 구비되어있다.
저 버섯 아래에서는 여름에 물도 흘러나와서
물놀이도 가능한 시설인데
도시 한복판에 공개된 놀이터 치고는
상당히 잘 꾸며져 있는 것 같았다.
아주 작은 규모에 풋살장도 있었는데
어른은 2:2? 시합 정도면 가능할 크기에
아담한 사이즈에 구장이었다.
쪼그만한 유치원생들이 총총총 뛰어다니며
공차기에는 보기에도 귀엽고 아주 좋을 것 같았다.
첨단 무대에서 공연도 즐기고
아이들과 놀이터에서 시간도 보내기 좋은
소월아트홀 방문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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