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늘 둘러볼 문화공간은 인천에 위치한
인천아트플랫폼 줄여서 IAP입니다.
인천아트플랫폼이 뭐지? 어디 있지? 하고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텐데 인천 차이나타운!
하면 아~ 거기! 하고 위치를 떠올리실 수 있을 겁니다.
어딨는지 알았으니 이제 떠나보도록 합시다.
오늘도 우선 주차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IAP도 주차장이 마련되어있으나
일반 방문객은 새용이 불가능합니다.
주차장이 없다고 봐야겠죠.
그래서 추천드리는 장소는 건너편에 있는
한중문화관 공영주차장입니다.
월요일은 무료개방이며
기분 30분 1,000원
30분 후 15분당 500원
전일 주차는 10,000원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입니다.
인천아트플랫폼(IAP)은 2009년 개관한 문화예술창작공간으로
공연과 전시 위주로 운영되는 타 아트센터들과 달리 예술창작과
활성화에 기인하기 위해 발족된 시설이라는 것을
플랫폼이라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다.
IAP는 근대 개항기 건축물을 리모델링하여 조성된 공간으로
역사, 건축면에서도 가치가 깊은 장소이다.
A동부터 H동까지 13개 시설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공연장, 전시장, 사무실, 스튜디오 등 예술을 위한 장소로 쓰이고 있다.
현재 인천문화생활센터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는 A동이다.
과거 군회조점이라는 이름으로 인천에서 두 번째로 지어진
사무소 건물이라고 한다.
건물의 구조 및 형태가 건립 당시 모습 그대로 잘 보전되어있어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건물이라 할 수 있겠다.
현재는 코로나로... 그놈의 코로나로
주민들이 자유롭게 문화센터를 드나들고 있지는
못 한 것 같다.
B동은 전시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1948년 지어져 대한통운의 창고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방문 당시 수평적 세계를 껴안는 방법이라는 전시회 배너가
붙어있었는데 이상하게도 문은 굳건히 잠겨있어서
감상을 할 수는 없었다.
C동 또한 과거 대한통운의 창고로 사용되었다.
현재는 공연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공연장 앞에는 눈길을 끄는 작품이 하나 보였는데
짬뽕맨이라는 히어로가 C동을 위엄 있는 자태로
지키고 있었다.
언젠가 SNS에서 한 번 본듯한
낯 잊은 비주얼.
배트맨, 헐크, 슈퍼맨, 원더우먼, 스파이더맨이 짬뽕된
가히 최강의 히어로라 할 수 있는 IAP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조형물이었다.
짬뽕맨 이외에도 IAP 구석구석에는 신기한 조형물들이
방문객의 관심을 원하고 있으니 찬찬히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
다양한 영화, CF, 드라마 촬영 장소로 이용되기도 했다고 하니
커플은 물론 가족끼리 사진 찍으러 오기에도 괜찮은 분위기에
장소이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 오란씨 광고.
사진에는 없지만 한 때 전 국민을 들썩이게 했던
도깨비도 촬영한 적이 있다고 한다.
아직 IAP에서 둘러볼게 한참 남았으니
오늘은 이만 마치고
다음 포스팅에서 마저 둘러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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